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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놀이터 최종 점검! 어린이 감리단

우리의 상상이 모여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놀이터가 완성됐어.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야. 우리가 생각한 대로 놀이터가 잘 만들어졌는지, 놀이기구는 안전한지 확인하고 어울리는 놀이터의 이름도 지어야 하거든.

 

 

놀이터가 지어졌다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놀이터가 계획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놀이기구는 안전하게 지어졌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이때 ‘어린이 감리단’이 활약해요. 어린이 감리단은 놀이터가 개장하기 전 각 놀이기구를 미리 체험한 후 보완할 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놀이터의 이름을 붙여요.

 

지난 3월 13일, 공사가 거의 끝난 강원 춘천시 ‘잼잼놀이터’에 26명의 어린이 감리단이 모였어요. 4월 개장한 잼잼놀이터는 춘천시가 어린이와 함께 만든 놀이터예요. 어린이 감리단은 스파이더네트(그물 놀이터), 건너는 놀이터, 모래놀이터, 회전 놀이기구 등 놀이터에 설치된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하고 어떤 점을 보완할지 의견을 냈어요. 한 어린이 감리단원이 모래놀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래놀이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서, 실제로 모래놀이 장남감을 마련했지요. 이렇게 어린이 감리단이 낸 의견을 반영해 놀이터를 완성해요.

 

감리단으로 활약한 춘천시 남부초 5학년 전순우 어린이는 “놀이터 디자이너로도 참여했는데 감리단 활동을 통해 실제로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어요.

 

 

잼잼놀이터의 이름 역시 감리단이 지었어요. ‘재미재미’를 줄인 말로, ‘재밌는 놀이터’라는 뜻이에요. 어린이 감리단의 아이디어 중에 놀이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골랐지요. 순천 뒹굴뒹굴 놀이터와 창원 슝슝통통 놀이터 등도 어린이 디자이너가 참여한 놀이터로 이름도 어린이가 지었어요.

 

이처럼 만들고 싶은 놀이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 다 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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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자 어린이수학동아(8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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