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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가상 인터뷰] 멘토를 만나 빛난 천재 수학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Q 어떻게 수학자가 되셨나요?

 

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멘토인 고드프리 해럴드 하디 교수님 덕분에 수학자가 됐어요. 하디 교수님은 30살이란 어린 나이에 교수가 된 저명한 수학자예요. 인도에서 일하는 틈틈이 연구한 수학 내용을 교수님께 편지로 보냈는데, 저를 영국으로 초청해 수학 연구에 집중하게 해주셨지요.

 

Q 1729라는 ‘택시 수’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어느 날 하디 교수님이 병원에 입원한 저를 보러 오셨어요. 하디 교수님은 타고 오신 택시 번호가 평범한 수인 1729라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1729는 무척 재밌는 수예요. 다음을 보세요.

 

 

1729는 같은 수를 세 번 곱한 두 수를 더한 값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2가지인 수 중에 가장 작은 수거든요.

 

저는 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르는 취미가 있어요. 4는 3+1, 2+2, 2+1+1, 1+1+1+1 이렇게 4가지로 나타낼 수 있어요. 그런데 수가 커지면 가르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일일이 찾아내기가 힘들어요. 저는 이걸 알아내는 공식을 만들었답니다. 200을 가르는 방법은 자그마치 3조 개가 넘어요.

 

Q 잃어버린 수학 공책이 있다면서요?

 

네, 학교에서 수학 공책 3권을 잃어버렸어요. 예언가에게 듣자니 저는 이 공책을 못 찾고 후대 수학자가 발견해 제가 연구한 내용을 발전시킨다고 하더군요. 공책을 잃어버린 것이 더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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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7호)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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