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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뉴스]교가와 교훈에 성차별 내용이?

초중고 학교의 교가와 교훈에 담긴 성차별 표현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어요. 한국여성정책연 구원이 전국 1016개 초중고 학교의 교가와 교훈을 조사한 결과예요.


먼저 교가를 살펴봤더니, 여학생을 가리킬 때는 ‘향 기, 꽃송이, 순결, 아름다운’과 같은 말을 쓰고, 남학생에게는 ‘건아(건강하고 씩씩한 아이), 나라의 기둥’ 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지요. 이처럼 교가에 성별 고정관념을 갖게 하는 표현을 사용한 학교는 총 306곳이었어요. 초등학교와 남녀공학 중 고등학교는 142곳이었고, 여중·여고가 110곳, 남중·남고가 54곳이었습니다.


교훈에도 성별에 따라 다른 역할을 강조하는 표현이 많았어요. 여학생은 ‘배려, 나눔, 봉사, 아름답게’ 등의 표현을 썼지만, 남학생은 ‘자주적, 도전, 꿈, 미래, 능력’ 등으로 표현했지요. 이러한 편향적 인단어를 교훈에 쓴 학교는 총 67곳이었습니다.

이중 초등학교와 남녀공학 중고등학교가 13곳, 여중·여고는 50곳, 남중·남고는 4곳이었어요.

 

연구팀은 ‘교가·교훈 새로 쓰기 대회’를 열고, 잘못된 표현이 담긴 교가와 교훈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래프 읽어줌 (최은혜 기자)

조사한 전체 학교 중에서 교가에 성차별 표현을 쓰고 있는 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냈어요. 여중·여고는 166곳 중에서 110곳, 남중남고는 169곳 가운데 54곳이 편견을 담은 교가를 가지고 있었어요

 

※ 용어 설명

자주적 :  다른 사람의 보호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한다는 뜻이에요.
편향적 :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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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5일자 어린이수학동아(6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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