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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빅데이터로 본 표정, 국적은 달라도 70%는 비슷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기쁨과 슬픔, 즐거움 등의 감정을 담아 다양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전세계 사람들의 표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지, 사회 문화적인 학습을 통해 표정이 달라질 수 있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최근 지리, 문화적 경계를 넘어 감정을 드러내는 표정은 대체로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UC버클리)와 구글 공동 연구팀은 ‘심층신경망’이라는 기계학습 기술을 사용해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144개국 사람들이 올린 약 600만 개의 유튜브 영상 속 표정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움, 슬픔 등 16개의 감정과 연관 있는 표정을 분류해 일종의 지도형 데이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얼굴에 있는 43개 근육이 움직여 수천 가지의 표정을 만들 수 있으며, 문화적인 차이에 관계없이 약 70%의 표정을 공유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대처 켈트너 UC버클리 심리학과 교수는 “인간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보편적이라는 찰스 다윈의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자폐증 환자처럼 감정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2020년 12월 16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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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홍아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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