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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승마 경주에서 우승하는 필승 전략은?

 

서러브레드는 빠른 속도와 순발력으로 세계에서 경주마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의 품종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체력이 좋은 서러브레드라도 달리는 동안 계속해서 최고 속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경주가 단거리인지 장거리인지에 따라 전략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우승할 수 있죠.


아만딘 아탈리온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사회분석 및 수학센터 연구책임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경주마가 시합에서 어떻게 속도를 조절해야 효과적인지를 계산했습니다.


연구팀은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시합에서 우승한 경주마의 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뒤, 경주 거리, 순간 속도, 말의 질량에 따른 추진력 등을 변수로 두고 방정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우승한 경주마가 어떤 지점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추진력을 발휘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분석 결과 1300m 경주에서는 출발점부터 가속해 200m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해당 경주마가 달릴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내야 했습니다. 경기장이 휘는 300~600m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었죠. 그리고 결승점에 다다를수록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한편 1900m와 2100m 경주에서는 결승점을 앞두고 강한 가속을 해야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탈리온 연구책임자는 “경주마의 기량에 따라 어떤 경주에 투입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이 연구 결과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논문에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 ‘플로스원’ 2020년 12월 2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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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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