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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미국 정당이 극단화하는 이유는 전략적 선택!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의 이념적 극단화는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가 없으며,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학자들은 개인의 투표 성향이 정당의 이념적 위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에딜슨 모터 노스웨스턴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교수팀은 유권자가 완벽한 선택을 하기보다는 만족할 만한 정도의 선택을 한다고 봤습니다. 현실에서 유권자는 정보 부족, 틀린 정보, 의사 결정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최적의 선택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연구팀은 1861년부터 2015년까지의 미국 선거 데이터를 그래프로 분석했습니다. 유권자의 이념적 위치와 각 정당이 내세우는 이념적 위치 변화를 그래프에 표시하고 각 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 수의 변화도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유권자의 이념적 지형을 그래프에 그려보니 중도 성향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의 종 모양 곡선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도 성향을 가진 유권자가 많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상대 진영과의 차별화를 위해 점점 중앙에서 멀어졌습니다. 


모터 교수는 “미국 거대 양당의 극단화는 더 많은 표를 얻으려는 정당의 전략적 선택일 뿐, 유권자의 숨겨진 의사표현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산업및응용수학회 리뷰’ 9월 1일 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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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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