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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코로나19에 대한 거짓 소문, 수학으로 잡는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 4달이나 됐지만,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이 장기화되며 각종 거짓 정보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거짓 정보에 맞서 알레산드로 베스피냐니 미국 노스이스턴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소문이 퍼지는 양상을 예측하는 수학 모형을 만들어 국제학술지 ‘네이처 물리학’ 3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에 있던 ‘마키-톰슨 소문 확산 모형’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베스피냐니 교수팀은 ‘메타개체군’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기존의 수학 모형을 좀 더 세분화했습니다. 메타개체군은 지리적으로 서로 고립돼 있지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기존 모형이 하나의 인구 집단을 여러 소집단으로 나눴다면, 이번에 개발된 모형은 여러 개의 인구 집단을 다시 각각의 소집단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만큼 현실의 복잡한 관계를 잘 반영할 수 있죠.
새로 개발한 모형을 이용하면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는 시점도 비교적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베스피냐니 교수는 “소문이 퍼지는 다양한 경로를 파악하면 거짓 소문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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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수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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