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문제를 탄생시킨 멘토링 현장!
2018년 11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여섯 번째 폴리매스 멘토링이 열렸어요.
디듀우(송현욱), 수돌이(김홍녕), 수학자(심유근), shine(김성수) 친구가 백진언 연구원과 함께 각자
해결한 문제와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에 관해 토론했어요. 멘토링에서 오간 이야기를 살짝 공개합니다.
폴리매스 문제가 해결 될 때마다 ‘폴리매스 멘토링’이 열린다는 거 알고 있죠? 폴리매스 멘토링에서는 출제자와 문제를 해결한 친구들이 직접 만나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수학 공부 방법, 진로 등 평소 궁금했던 걸 물어봅니다.
이번에 참가한 수돌이, shine 친구는 벌써 세 번째 멘토링이고, 수학자 친구는 두 번째 멘토링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인 디듀우 친구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8번 문제를 풀어 처음으로 멘토링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친구들이 각자 푼 문제의 풀이를 발표한 뒤 백진언 연구원과 함께 문제를 출제한 이유, 새로운 풀이 방법, 어디에 활용하는지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문제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8번 문제인 ‘핑순이의 단어 놀이’입니다. 이 문제는 백진언 연구원이 다른 문제를 참고하지 않고 100% 직접 만든 문제예요. 알파벳을 조합해 조건에 맞는 단어를 만드는 문제지만, 사실은 원과 만나는 곡선들의 교점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설명하려고 만든 문제예요.
문제를 1시간 40분 만에 풀었다는 수돌이 친구 역시 단어를 원 또는 곡선으로 배열해서 풀었다고 해요. 이미 풀린 문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든지 토론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다음 멘토링은 대한수학회 21번을 출제한 아주대학교 최수영 교수님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