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알쏭달쏭 논리 동화] 주사위로 길 찾는 헨젤과 그레텔

남매는 언제부턴가 계속 같은 곳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지나온 길을 표시하기 위해 조약돌을 떨어뜨리며 걸었다. 조약돌을 모두 쓰자 이번에는 빵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며 걸었다. 그런데 새들이 빵을 모두 먹어버려서 또 다시 길을 잃었다. 그레텔은 지쳐서 오빠 헨젤의 등에 업혀 잠이 들었다. 헨젤은 동생을 업은 채 계속해서 걸었다.

그레텔이 눈을 떴을 때 여섯 갈래 길이 보였다. 그레텔은 헨젤의 등에서 내려와 어느 길로 갈지 물었다. 헨젤은 답을 알지 못했다. 두 사람은 길에 1부터 6까지 번호를 매기고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눈을 따라 가기로 결정했다. 헨젤과 그레텔이 주사위를 던지려는 찰나 어디선가 새의 목소리가 들렸다.

새의 제안을 들은 헨젤과 그레텔은 고민에 빠졌다. 둘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놓여있다. 첫 번째는 지금 당장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눈을 보고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만약 3이 나오면 지금 3번째 길로 출발한다. 두 번째는 내일 새의 힌트를 듣고 두 길 중 하나를 골라 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레까지 기다렸다가 새와 함께 올바른 길을 가는 방법도 있다. 헨젤과 그레텔은 한참 고민하다가 각자 다른 의견을 말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7년 08호 수학동아 정보

  • 김명석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고은영 기자 eunyoungko@donga.com
  • 일러스트

    더미

🎓️ 진로 추천

  • 문화콘텐츠학
  • 문화인류학
  • 문예창작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