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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물고기 구피의 수학 실력이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연구팀이 구피 26마리에게 간단한 실험을 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수조 양쪽에 물고기 네 마리와 여섯 마리를 각각 가둔 뒤 구피를 수조에 넣고 어디로 향하는지 관찰했습니다. 물고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숨으면 포식자를 잘 피할 수 있거든요. 다음에는 크기가 큰 먹이와 작은 먹이를 같은 수만큼 수조 양쪽에 두고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구피는 물고기 수를 잘 구분한다고 해서 먹이 크기를 잘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구피는 포식자를 피하는 일에, 다른 구피는 먹이를 구하는 일에 특화됐지요.
연구팀은 이것이 구피가 살아온 환경 탓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포식자가 많은 환경에서 자란 구피는 물고기 수를 구분하는 능력이 높다는 겁니다.
이 결과는 동물은 상황에 따라 인지 기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따릅니다.
연구는 ‘행동생태학과 사회생물학’ 1월호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수조 양쪽에 물고기 네 마리와 여섯 마리를 각각 가둔 뒤 구피를 수조에 넣고 어디로 향하는지 관찰했습니다. 물고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숨으면 포식자를 잘 피할 수 있거든요. 다음에는 크기가 큰 먹이와 작은 먹이를 같은 수만큼 수조 양쪽에 두고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구피는 물고기 수를 잘 구분한다고 해서 먹이 크기를 잘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구피는 포식자를 피하는 일에, 다른 구피는 먹이를 구하는 일에 특화됐지요.
연구팀은 이것이 구피가 살아온 환경 탓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포식자가 많은 환경에서 자란 구피는 물고기 수를 구분하는 능력이 높다는 겁니다.
이 결과는 동물은 상황에 따라 인지 기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따릅니다.
연구는 ‘행동생태학과 사회생물학’ 1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