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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뉴스] 남녀 수학 성적 차이, 선생님 때문?

흔히 남자는 수학을 잘하고 여자는 언어를 잘한다고 하죠. 하지만 남자보다 수학을 잘하는 여학생도 있고, 여자보다 국어를 잘하는 남학생도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점수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최근 미국 뉴욕대 연구팀이 남녀 수학 점수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1999년 유치원에 입학한 학생 약 5000명과 2011년 입학한 학생 약 750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년별 수학 성적을 비교했습니다.

유치원 때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학 성적이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 차이가 점점 커졌습니다. 이런 경향은 1999년 입학한 학생과 2011년 입학한 학생 모두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남녀의 수학 성적 차이가 거의 없다는 2008년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캠퍼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반대됩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가 교사의 태도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기존 연구 4개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교사가 남학생의 수학 실력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성적이 비슷해도 남학생에게 더 관심을 보여 여학생의 성적이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연구를 이끈 요셉 심피언 뉴욕대 교수는 “교사가 학생을 가르칠 때는 남녀 구분 없이 대해야 한다”며, “이런 태도는 성적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교육학회지>; 10월호에 실렸습니다.

2016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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