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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이후 전 세계 출산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전체 인구수는 계속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연합(UN) 인구부서 책임자 존 윌모스는 현재 약 73억 명인 세계인구가 2100년에는 약 112억 명이 된다는 결과를 8월 1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5 연합통계학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윌모스는 세계인구증가의 원동력은 아프리카 대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약 12억 명인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는 21세기 말에는 최대 약 56억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윌모스는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출산율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임 여성 1인당 출산한 아기의 수의 비율로 나타내는 총 출산율로 볼 때 아프리카는 지난 10년간 이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1970년대의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카리브해 지역 세 곳의 출산율 감소와 비교해 약 1/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윌모스는 20~64세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지표를 이용해 인구노령화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예측했습니다. 21세기 말에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단 5개 국가를 제외하고 모든 국가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UN 인구예측보고서는 이런 국가가 고령화에 대비해 알맞은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