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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기업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해요. 소프트웨어에 적극 대처한 구글과 애플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세계 5대 기업이었던 코닥은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결과 몰락의 길을 걸었어요. 최근에는 월마트 같은 유통업체도 소프트웨어를 핵심으로 삼고 있어요. 고객의 정보를 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거든요. 이뿐만 아니라 패션, 로봇, 의료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전혀 상관없을 같은 산업도 소프트웨어와 융합되면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해외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이 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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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불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투자해서 만든 비영리 단체 코드(Code.org)에서는 ‘일주일에 한 시간 코딩을 공부하자’는 ‘아워 오브 코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요. 지금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8100만 명이나 돼요. 코드는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프로그래밍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래밍 강좌를 진행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웹페이지에서 <;겨울왕국>;의 엘사가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코드를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어요.
미국의 비영리 교육회사인 게임데스크(gamedesk.org)에서는 청소년이 좋아하는 게임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은 물론, 수학과 물리까지 가르치고 있어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수학이나 물리 이론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가르쳐 주는 거죠.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는 몇 년 전부터 컴퓨터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교육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현실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에요. 이현재 다음카카오 대회협력실 차장님에 따르면 미래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IT 관련 전문 인력은 8만명 이상 부족하다고 해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어렸을 때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빌 게이츠도, 마크 주커버그도 초등학생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그때의 경험이 어른이 돼서 일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해요. ‘페리아 연대기’라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띵소프트의 강진국 팀장님도 초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했다고 해요. 중학교 때는 직접 ‘베이직’이라는 언어로 자동차끼리 경주하는 게임을 만들어 보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도 느꼈다고 해요.
자, 이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겠지요? 그럼 소프트웨어 능력을 갖추면 어떤 진로를 택할 수 있을지 2015 소프트웨어 진로 가이드를 통해 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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