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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우주의 시공간을 황금비율이 만든다?!

나선 은하 M10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율로 알려진 황금비율은 은하와 허리케인, 해바라기 등 자연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황금비율이 우주의 시공간 자체를 만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 잰 보이언스 박사와 비트바테르스란트대 프랜시스 새커리 박사는 태양계 내의 행성과 위성, 소행성, 고리의 배열 등 우주 곳곳에 나타나는 나선형을 그 근거로 삼아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은하의 70%는 나선 은하다. 은하 전체가 은하 중심을 축으로 회전할 때, 은하 중심에서 가까운 곳은 더 빠르고 먼 곳은 더 느리면 나선이 생긴다. 그런데 이 나선이 황금나선★을 이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처럼 황금비율이 우주의 전 부분에 걸쳐 널리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시공간의 특성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잰 보이언스 박사는 “전 우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황금비율은 프랙털(자기 유사성)의 성질과 같다”며, “휘어진 시공간의 특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주가 왜 황금비율을 따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황금나선★ 가로와 세로 비가 1:1.618, 즉 황금비율을 따르는 황금사각형을 그린 뒤 그 안에 작은 황금사각형이 생기도록 계속 나눈 다음 황금사각형의 꼭짓점을 반원으로 이어 만든 것이다.

2015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조가현 기자
  • 사진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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