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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다른 분야 융합한 고교생 전시회 열려

고등학생들이 수학과 다른 학문을 융합한 전시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9월 9일 서울 광신고에서는 과학, 기술, 건축, 공학, 미술 속에 어떤 수학 원리가 있는지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광신고 수학동아리 ‘수리과학연구반’ 학생 21명이 팀을 이뤄 직접 연구하고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테트라포드’ 팀은 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와 화학물질의 하나인 메탄의 구조가 정사면체 구조인 이유를 분석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이유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비누막을 이용해 실제 실험을 하면서 분석한 결과를 뒷받침했다.

또 ‘첨성대 속의 수학’ 팀은 건축 속에서 수학 원리를 찾았다. 첨성대모형과 마야의 피라미드 모형을 만들어 두 건축물의 차이점과 특징을 분석했다. ‘사이클로이드’ 팀은 곡선이지만 직선보다 빠른 사이클로이드 곡선의 원리를 소개하기 위해 사이클로이드 기와와 미끄럼틀, 롤러코스터 모형을 만들어 설명했다.

연구반을 이끈 김흥규 지도교사는 “이번 전시는 수학에 과학, 기술, 공학, 예술을 접목시키는 융합 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 라며 “이 같은 활동을 하기 원하는 다른 학교의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광신고에서 전시된 ‘첨성대 속 수학’ 팀(❶ ❷), ‘사이클로이드’ 팀(❸), ‘테트라포드’ 팀(❹)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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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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