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얼굴 ‘DNA’를 갖게 될까요? 스페인 과학자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얼굴 ‘DNA’를 만들어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안면 인식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얼굴을 구별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얼굴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잡아 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특정 부분의 얼굴 정보는 마치 얼굴의 DNA처럼 쓰입니다.
이 기술에 필요한 필수 장치는 영상을 기록하는 카메라와 눈, 코, 입의 위치를 찾는 컴퓨터 프로그램, 그리고 눈, 코, 입 등을 대조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에서 눈, 코, 입의 위치를 얼굴 골격과 합성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델가도 박사는 “위치와 안면구조를 연결하는 데는 통계적 방법이 쓰였는데 95%의 정확도로 사람을 구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조명에 따라 얼굴색이 바뀌거나 나이가 들어 얼굴이 주름지는 등 얼굴 정보가 달라지면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보완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