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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4컷 뉴스] DNA로 덧셈과 곱셈, 나눗셈 하는 컴퓨터 개발

유전 정보를 담은 DNA로 덧셈을 하고 숫자에 3을 곱하거나 2로 나누는 컴퓨터가 개발됐어요. 계산에 맞게 설계한 DNA 가닥이 서로 붙는 과정을 이용해 10개 프로그램을 실행했어요.

 

데이미언 우즈 아일랜드 메이누스대 교수팀은 DNA 분자의 결합을 이용해 계산하는 ‘스캐폴드 DNA 컴퓨터(SDC)’를 개발한 결과를 9월 1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어요.

 

일반 컴퓨터는 실리콘 칩 속의 전기 신호를 0과 1로 바꿔 계산해요. DNA 컴퓨터는 긴 DNA 가닥을 뼈대로 삼고 숫자와 계산 규칙을 나타내는 짧은 DNA 가닥이 정해진 위치에 붙도록 설계했어요. DNA가 담긴 액체를 데웠다가 천천히 식히면 계산 규칙에 맞지 않는 가닥은 바뀌고, 맞는 가닥만 남아요.

 

마지막에 긴 DNA 가닥 위에 만들어진 배열이 계산 결과를 나타내요. 계산 결과가 0이면 빛이 약하고 1이면 강하게 나타나도록 설계해 결과를 확인했어요.

 

연구팀은 0과 1로 이뤄진 25자리 숫자 두 개를 더하는 계산도 했어요. 계산에 걸린 시간은 문제에 따라 약 30초부터 최대 14시간까지 달랐어요. 최대 25번 연속 계산하는 실험에도 성공했어요.

 

DNA 컴퓨터는 계산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전력을 공급하지 않아도 돼요. 다만 DNA를 만들고 액체를 데우고 식히는 과정에는 장비와 에너지가 필요해요.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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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 (21호) 정보

  • 글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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