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매미]
매미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대원들이 관찰한 다양한 매미를 만나 봐요.
“치이이….” 무더운 여름, 나무에서 크고 일정한 소리가 들린다면 말매미가 울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말매미는 몸길이가 약 4~5c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매미예요. 몸은 검고 광이 나며 자세히 살펴보면 몸 곳곳에 금빛의 고운 털이 나 있어요. 말매미는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고 특히 공원이나 가로수가 많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말매미는 일생의 대부분을 땅속에서 보내요. 나뭇가지 속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땅속으로 내려가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으며 약 6년 동안 자라요. 충분히 자란 애벌레는 여름밤에 땅 위로 올라와 나무나 건물 벽에 단단히 매달린 뒤 허물을 벗지요. 막 허물을 벗은 어른벌레는 몸과 날개가 부드러워 제대로 움직이거나 날 수 없어요. 하얗고 연약했던 몸은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굳어요. 쭈글쭈글했던 날개도 점점 곧게 펴지면서 우리가 아는 말매미의 모습이 됩니다.
어른벌레가 된 말매미는 뾰족한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수액을 먹으며 살아가요. 말매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매미이기도 해요. 수컷이 암컷을 부르기 위해 큰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이죠. 수컷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울면 주변이 가득 찰 만큼 큰 소리가 나요. 암컷에게는 수컷처럼 큰 소리를 내는 발음기관이 없답니다.
다양한 생물종은 탐사해요!
대한민국에는 13종의 매미가 살고 있어요.
그 중에서는 우리 곁에서 무더운 여름을 함께하며 다양한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친숙한 종류들도 있지요. 대원들은 과연 어떤 매미들을 만나봤을까요?

허경만 매니저: 참매미는 ‘맴맴맴’ 하고 노래해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매미 울음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참매미랍니다. 한반도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매미예요.

허경만 매니저: 성충으로 변화 중인 말매미를 발견했군요! 성충이 된 말매미는 검고 윤이 나는 몸에 황금빛 가루가 덮여 있어요. 애벌레는 땅속에서 약 6년을 지낸 뒤 땅 위로 올라와 어른벌레가 된답니다.

허경만 매니저: 애매미는 보통 ‘스삐오 스삐오’ 하고 울어요. 몸길이는 3cm 정도로 도시의 매미 중에서는 작은 편이에요. 애벌레는 땅속에서 약 1~2년을 지낸 뒤 땅 위로 올라와 어른벌레가 된답니다.

허경만 매니저: 유지매미는 기름이 지글지글 끓는 듯한 소리로 꾸준히 울어요. 울음소리뿐 아니라 불투명한 갈색 날개도 특징이에요. 날개맥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녹색 무늬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허경만 매니저: 쓰름매미는 일정한 리듬으로 ‘쓰름 쓰름’ 하고 노래해요. 검은 몸에 녹색 무늬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애매미와 비슷해요. 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배 끝에 뚜렷한 흰 띠가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