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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바이브 코딩, 나도 해 봤다!

    비개발자가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람쥐 기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어.

     

    창의력과 설계력이 중요하다


    기자는 팝콘플래닛에서 기자가 만들길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모았어요. 이중 오늘 어떤 달이 뜨는지 알려 주는 앱, 치매 예방용 퍼즐 게임과 리듬 게임, 블록 쌓기 게임을 만들기로 했어요. 도구로는 로그인만 하면 쓸 수 있는 ‘구글 AI 스튜디오’를 선택했지요.


    간단한 프로그램은 쉽게 만들었지만,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선 기자에게 설계력과 창의력이 필요했어요. 먼저 ‘오늘의 달’ 웹사이트는 10분 만에 만들 수 있었어요. “오늘은 서울에 어떤 달이 뜨는지 정보를 알려 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줘”라고 명령하자, 구글 AI 스튜디오가 코딩해 21초 만에 프로그램을 구현했어요. 


    반면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는 퍼즐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알아야 했어요. 어떤 방해 요소가 들어가야 게임이 흥미로운지, 어떤 속도로 게임이 진행되어야 하는지 등 게임의 규칙을 짜임새 있게 설계해야 했지요.


    기자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전문 적인 지식이 요구되기도 했어요. 리듬 게임을 만들려면 음악 지식이 필요했어요. 기자가 게임을 처음 만들었을 때 사람이 키보드를 치는 시점과 게임에서 나오는 박자 사이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어요. 박자를 맞춰달라고 해도 AI가 잘 알아듣지 못했지요. 그래서 기타를 칠 줄 아는 어린이과학동아 김도현 기자에게 도움을 청하니, 1분당 박자 수를 뜻하는 BP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라고 조언해 줬어요. BPM을 바탕으로 게임을 설계하니 키보드를 치는 시점과 박자가 딱 맞아떨어졌어요.


    무엇보다 코딩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만들 수 없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레고 같은 블록 쌓기 프로그램은 3D 공간에서 물체를 입체적으로 구현해야 했어요. 유니티 같은 게임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했지요. 그러나 이를 사용할 줄 모르던 기자가 시도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블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실패했어요.


    이외에도 AI에 개인 정보나 기밀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코드를 꼼꼼히 살피는 능력이 필요했어요. 중앙대학교 AI학과 이재성 교수는 “사람이 AI에만 의존해 코딩하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고민하지 않거나 코드를 점검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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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9호) 정보

    • 손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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