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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이달의 과학사] 1911년 2월 1일 | 지문 수사, 미국 법원 증거 인정!

    GIB

     

    1910년 9월 19일 밤, 미국 시카고에서 시민 클래런스 힐러가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어요. 강도는 도망쳤지만, 난간에 강도의 지문이 찍혀 있었어요. 지문은 손가락 끝 피부에 있는 무늬를 말해요.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수상하게 행동하던 토머스 제닝스를 체포했고, 난간에 찍힌 지문이 그의 것임을 확인했어요. 1911년 2월 1일, 제닝스는 지문 증거로 미국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미국 최초의 범죄자가 됐죠.

     

    모든 사람은 지문이 달라요. 지문은 자궁에서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이 사실은 14세기 페르시아 시대에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오랫동안 사람을 구별하는 데에 쓰이지 않았어요. 지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비교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19세기 영국 과학자 프랜시스 골턴이었어요. 1892년 골턴은 지문을 채취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지문의 한가운데에 있는 모양을 고리 모양, 소용돌이 모양, 아치 모양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손가락마다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기록하는 거였죠.

     

    지문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치열했어요. 제닝스의 변호인은 난간의 지문이 제닝스의 것이라는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했어요. 그는 지문으로 사람을 확인하는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빈 종이를 만진 뒤, 검사에게 지문을 찾아보라고 했지요. 하지만 검사는 종이에서 변호인의 지문을 정확하게 채취했어요.

     

    판사는 지문을 근거로 제닝스에게 유죄를 선고했어요. 제닝스는 다시 판결을 해달라며 더 높은 법원인 대법원을 찾았지만, 대법원은 판결을 바꾸지 않았어요. 당시 대법원장 오린 카터는 “지문 감식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했어요. 이 사건 이후 지문은 범죄 수사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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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시스 골턴이 분류한 지문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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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2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3호)  정보

    • 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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