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취! 갑자기 기침과 열이 나는데, 이건 독감일까, 감기일까? 헷갈린다면, 과학마녀 일리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줄게. 또 도도의 멸종 이유와 복원 시도에 대해서도 알려줄 거야!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와 목, 폐에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감염병이에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겉면에는 뾰쪽한 돌기인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다아제 등의 단백질이 있어요. 이 단백질들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세포에 침입할 수 있도록 돕죠.
독감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요. 38℃가 넘는 높은 열이 나고 기침, 콧물이 생기거나 목이 아프죠. 근육통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에요. 감기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아니라 리노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걸려요. 또 독감은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되는 반면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 세 가지가 있어요. 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매년 11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변이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할 때 배출되는 물방울인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잘 퍼져요. 따라서 예방 접종을 하고,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손 씻기 등 생활 습관도 관리해야 한답니다.
독감은 보통 일주일 정도면 나아요. 다만 폐렴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유치원생이나 노인 등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도도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동쪽 해안에서 약 2000km 떨어진 모리셔스섬에만 살았던 새입니다. 도도는 끝이 둥그렇게 구부러진 부리에 짧은 날개가 있어요. 키가 약 1m이고 몸무게는 20kg이 넘었어요.
도도가 살았던 모리셔스섬은 다양한 새들이 살았던 곳이었어요. 나무에서 풍성한 과일들이 열려 도도는 떨어지는 과일들을 먹으며 편하게 살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도도를 잡아먹을 포유류도 없어, 도도는 하늘을 날 필요가 없었어요. 자연스럽게 날개는 퇴화했죠.
그러던 1598년, 모리셔스섬에 네덜란드 항해가들이 오면서, 크기가 크고 통통한 도도는 항해가들의 먹거리가 됐어요. 게다가 항해가들이 데려온 돼지와 원숭이가 도도의 알을 먹어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었어요. 결국 도도는 1662년을 마지막으로 목격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요.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는 이 시점에 도도가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2025년 9월 멸종 동물을 복원하는 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생명체의 유전 물질인 DNA 편집 기술을 이용해 도도를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도도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니코바르비둘기의 원시생식세포(PGC)를 빼내 유전자를 편집한 뒤, 도도와 유전적으로 거의 비슷한 새를 만들었죠. PGC는 난자, 정자 등 동물의 생식세포가 만들어지기 전의 세포예요. 벤 람 대표는 “이 기술로 도도는 7년 안에 복원될 것”이라고 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