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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4컷 만화] 큰 부비동이 가로막은 백악기 악어의 심해 잠수

 쥐라기, 백악기 시대의 동물 ‘탈라토수키아’가 큼직한 부비동 때문에 깊은 잠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어요.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은 지난 10월 30일 탈라토수키아 두개골 11개와 현대 악어 14 종의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비동은 머리뼈 안쪽의 빈 공간으로,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그러나 깊은 물에 들어가면 부비동 안쪽의 공기가 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머리뼈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요. 심해 잠수를 하는 고래의 경우, 뼈 안쪽의 부비동은 점차 사라지고 두개골 바깥쪽에 공기주머니가 생기는 형태로 진화했죠.

 

 연구팀은 탈라토수키아의 부비동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했습니다. 탈라토수키아는 크게 민물악어의 친척인 텔레오사우루스, 바다악어의 친척인 메트리오린키드로 나뉘어요. 분석 결과, 텔레오사우루스는 부비동이 조금 작아지다가 다시 커지는 경향을 보였어요. 메트리오린키드의 부현생 악어 두개골 비동은 꾸준히 커졌죠. 연구를 이끈 사우스햄튼대학교 마크 영 교수는 “두 고대 악어는 고래와 달리 몸속 소금기를 배출하기 위해 큰 부비동을 갖도록 진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Young MT et al.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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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4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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