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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어린이과학동아> 20주년 기념 팬파티가 열렸어요. 어과동 독자와 깜짝 손님을 비롯해 무려 500여 명이 모였지요. 신났던 팬파티 현장으로 다시 한번 가 볼까요?

 

만화 캐릭터로 변신!

 

“네모모다!”

 

<어린이과학동아> 20주년 기념 팬파티 현장. 어과동 만화 속 캐릭터가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온 어과동 독자들이었지요.

 

이번 팬파티는 어과동 20주년을 맞아 독자 200명을 초대해 열렸어요. ‘솔이의 잃어버린 몸을 찾아서’의 네모모뿐 아니라 ‘과학 VS 미스터리’의 허세영과 ‘네오, 우주인 도전!’의 네오 등 많은 독자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팬파티에 등장했습니다. 섭섭박사로 변신한 이주찬, 이예찬 독자는 “20주년을 기념해 오래전부터 어과동에 등장한 섭섭박사님을 코스프레하고 싶었다”고 말했어요.

 

독자들은 마련된 포토월에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어과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전시와 어과동 20주년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 어린이과학동아 Smart⁺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선물을 받았지요. <어린이수학동아> 만화 퀴즈 부스에서는 예쁜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어요. 

 

박소윤 독자는 “20주년 축전을 직접 만들어 왔다”며 기자에게 건네주고 들뜬 표정으로 행사장에 들어갔어요.

 

 

 

 

어과동과 함께 토크토크!

 

“20주년 기념 팬파티를 시작합니다!”

 

오후 2시. 사회를 맡은 <어린이과학동아> 백창은 편집장과 섭섭박사님이 팬파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장경애 대표는 “어과동이 독자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린이 독자의 꿈을 키워주길 바란다”며 20주년을 축하했어요.

 

팬파티 1부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초대 편집부였던 이억주 편집장과 정영훈 부편집장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어요. 어과동을 읽고 자란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이건모 학생회장도 팬파티에 참석해 “어과동의 만화와 기사가 우주 공학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지요.

 

“어과동 편집부는 모두 몇 명일까요?”

 

2부에는 어과동 퀴즈가 진행됐어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독자들 대부분은 손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나섰지요. 

 

팬파티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 메시지 트리에 남겼던 질문에 편집부와 만화 작가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있었어요. 박연아 독자는 어과동 기자들이 기사의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는지 질문했어요. 조현영 기자는 “최신 뉴스와 여러분이 팝콘플래닛에 남겨준 질문 등을 통해서 얻는다”고 답했어요.

 

 

 

캐치 마인드, 정답은?!

 

두 번째로 진행된 게임은 만화 작가와 함께한 캐치 마인드였어요. 만화 작가가 어과동 기사와 관련된 제시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면 독자들이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이었지요. 어과동 퀴즈와 마찬가지로 정답을 맞춘 독자들에게는 특별 선물이 주어졌어요.

 

이번 팬파티에서는 만화 작가의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홍승우 작가와 김문식 작가, 이혜림 작가, 박동현 작가, 서후 작가가 각 만화 캐릭터들을 그리고 사인을 해주었지요. 

 

머리에 흰 수건을 두르고 ‘네오! 우주인 도전’의 갤 포티를 코스프레한 오아린 독자는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홍승우 작가와 악수하고 어과동 관련 퀴즈를 푼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어요. 10년째 팬파티에 참석한 홍 작가는 “만화가의 작은 그림에도 열광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어과동 30주년에도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