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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어린이 우주 기자단] 어린이 우주인들을 위한 축제 열리다, 우주 비 마이 우주인?

지난 9월 28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제1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의 최종 행사인 ‘우주 비 마이 우주인?’이 열렸어요!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우주인 기자단으로 활동한 어린이 중 열심히 참가한 30명을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최종 어린이 우주인을 뽑는 면접이 진행됐어요. 과연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떠날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 30명 탄생!

 

지난 4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 창간 20주년을 맞아 ‘제1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어요. 이번 대회는 어린이의 꿈을 우주로 확장하기 위해 동아사이언스와 고흥군이 함께 개최했지요. 5월 고흥 우주항공축제 미션부터 8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의 마지막 현장 미션까지 약 4개월 동안 1654명의 어린이가 우주 기자단으로 활동했어요. 온라인 미션 24개, 현장 미션 14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주 기자단의 열정과 꿈은 활활 타올랐답니다. 

 

‘우주 비 마이 우주인?’은 성실하게 미션에 참여한 어린이 우주 기자단 중 30명을 뽑아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가족과 후원사가 함께 모여 축하하는 자리였어요. 또한 최종 어린이 우주인 2명을 결정하는 면접을 진행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했지요. 동아사이언스 장경애 대표는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를 한 명씩 부르며 임명장과 기자증, 단체 점퍼, 선물을 건넸어요. 그리고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을 기대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지요.

 

한 명씩 이름이 불릴 때마다 무대에 올라 임명장을 받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기쁨이 가득했어요. 홍보대사로 선정된 권도현 어린이는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꿈을 꾸며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뽑혀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우주를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답니다.

 

임명식이 끝난 후에는 우주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어요. 첫 번째 강연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박사가 맡았어요. 안 박사는 2008년에 열린 실제 우주인 선발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나눴습니다. 안 박사는 “어릴 때부터 우주를 좋아했고, 우주인에 도전하는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여러분도 우주에 대한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말했어요. 

 

두 번째 강연은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의 강연이었어요. 박 대표는 우주를 좋아하던 어린이였던 자신이 우주 기업의 대표가 되기까지 여정을 들려줬습니다. 박 대표는 “어릴 때 몸이 약해 마음껏 뛰어놀기 힘들었는데 우주에서는 제약없이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지요. 그러면서 “우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 언젠가 우주 산업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종 어린이 우주인은 누구?!

 

로비에서 진행된 스탬프 투어에는 고흥과 코오롱, 보령, 나라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8개의 주최 및 후원사가 부스를 마련해 각 기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설명하고 깜짝 미션을 수행했어요. 

 

발사체 모형 조립, 위성 사진 출력하기, 나만의 우주 신약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를 위해 만든 특별 선물도 받았지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김도윤 어린이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우주에 대해 많이 배웠고 다른 친구들이 쓴 것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어른이 되면 꼭 진짜 우주로 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어요.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은 바로 최종 2명의 어린이 우주인을 뽑는 면접이었어요. 면접을 거쳐 뽑힌 어린이 우주인은 오는 11월 미국으로 떠나 NASA와 액시엄 스페이스, 미국 하버드대학교 등을 방문하는 특별한 우주 탐방의 기회를 얻게 된답니다.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을 비롯한 5명의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들의 우주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꼼꼼히 평가했어요.

 

그 결과, 조은영 어린이와 유재민 어린이가 최종 어린이 우주인으로 선발됐어요. 선발 소식을 들은 조은영 어린이는 “다섯 달 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유재민 어린이는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훌륭한 우주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어요. 이어 “제30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때는 그 꿈을 이뤄 다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제1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지만 우주를 향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최종 어린이 우주인들이 미국 탐방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내년에도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계속 이어집니다. 언젠가 어린이 우주 기자단이 진짜 우주인이 되어 별을 향해 날아오를 때까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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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21호) 정보

  • 박현선
  • 사진

    스튜디오 51, 어린이과학동아
  • 디자인

    최은영
  • 일러스트

    박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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