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
9월 5일,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러스 캠퍼스 물리학과 지하오 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살아있는 쥐의 피부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식품에 색을 입힐 때 쓰는 식용 염료 ‘타트라진’을 쥐의 두피와 배에 발랐어요. 그러자 타트라진을 바른 피부가 투명해지면서 뇌혈관과 복부 장기를 관찰할 수 있었어요. 타트라진이 빛이 꺾이는 정도인 굴절률을 조절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부분도 볼 수 있게 한 거예요. 우 교수는 “타트라진은 안전하고 저렴해 더 많은 사람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