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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귀신 잡는 퍼즐, 퇴마 동아리] 솟구치는 덤블

 

 

나무 줄기를 하나로 연결하라

 

 

서월 일행은 나무 줄기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수풀은 점점 거대해져 갔다. 분노로 가득 찬 소녀가 초록고양이를 붙잡고 인형을 내놓으라고 다그쳤지만 초록고양이는 ‛키이익’하고 기분 나쁘게 웃을 뿐이었다. 그 순간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세찬 바람이 불었다. 모두가 질끈 감았던 눈을 떴을 때 초록고양이는 나뭇잎으로 변신해 수풀 사이로 도망치고 있었다. 소녀는 고양이를 쫓아 덤불 위로 뛰어 올랐다. 남겨진 서월 일행은 나무 줄기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진짜 수정구는 단 하나!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했던 덤불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공중에서 고양이를 쫓던 소녀도 바닥에 떨어졌다. 소녀는 다시 졸린 얼굴로 돌아가 있었다. 그때 예서가 비명을 질렀다. 

“수정구가갑자기 수정구가 여러 개로 늘어나고 있어!”

늘어난 수정구가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수정구는 모두 같은 모양이었지만 희미하게 숫자가 비쳐 보였다. 땅에 떨어진 수정구를 살펴보며 선화가 말했다.

“이준이 갇힌 진짜 수정구는 이중 단 한 개뿐이야!”

 

 

 

똑같은 문양을 찾아라

 

 

진짜 수정구를 찾은 이신은 바닥에 있는 소녀에게 다가가 무릎을 굽히며 말했다. 

“자, 너의 소원을 들어줬으니 너도 약속대로 내 동생을 꺼내 줘.”

소녀가 하품을 하며 답했다. 

“하지만 고양이를 놓치고 말았는걸. 마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깟 유령 고양이쯤 아무것도 아닐 텐데그런데 봉인을 푸는 열쇠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단 말야.”

소녀는 시선을 내려 바닥을 봤다. 바닥에는 온통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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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7호) 정보

  • 박현선
  • 일러스트

    달상
  • 디자인

    최은영
  • 기타

    원작★퇴마동아리(팝콘플래닛 스토리콘 초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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