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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지구사랑 탐사대] 찾아라! 우리 동네 매미 울음소리

 

 

매미는 언제부터 울기 시작할까?

 

 

매미는 탈피를 거쳐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인 우화를 해요. 지구사랑탐사대의 시민과학자들은 매년 6월마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매미가 우화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어떻게 우는지 함께 살펴 보고 있어요. 그런데 울음소리만 듣고도 어떤 매미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나라에는 참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등을 비롯해 모두 12종의 매미가 살고 있습니다. 생김새와 우는 소리가 비슷한 듯 보여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달라요. 

 

매미 울음소리는 매년 같은 시기에 시작되지 않아요. 매미가 언제 우화하는지에 따라,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울음소리를 내는 시기가 조금씩 바뀌죠. 그래서 지난해와 비교해 매미가 울기 시작한 시기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봐야 해요.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은 매미가 우화하는 시기의 변화를 생태 연구원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매미 사진과 울음소리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어요. 올해 지구사랑탐사대 12기 대원들은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미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본인이 발견한 매미의 모습을 사진으로, 본인의 주변에서 들리는 매미 울음소리를 동영상으로 기록해서 올리는 미션이죠. 

 

매미는 유충인 상태로 땅속에서 3~17년을 살다가 땅 위로 올라와요. 이후 나무기둥 등에 자리를 잡고 탈피를 해 성충이 되죠. 이 같은 매미의 생태적 특성 때문에, 땅이 파헤쳐지거나 최근에 건축물이 들어선 곳에서는 매미를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도 매미 데이터를 모으는 데 필요한 정보예요. 그래서 지구사랑탐사대에 탐사 기록을 작성할 때는 ‘탐사 장소가 언제 지어졌는지, 또는 언제 재개발되었는지 연도를 적어주세요’라는 질문에 꼭 답변해야 한답니다. 내년 지구사랑탐사대의 매미 미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원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매미 중 하나인 고려풀매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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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5호) 정보

  • 천세원(지구사랑탐사대 매니저)
  • 에디터

    조현영
  • 사진 및 도움

    이원재(세계자연보전연맹 양서류전문가그룹 연구원)
  • 디자인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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