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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우리 함께 생물 탐사해요! 지구사랑 탐사대12기 발대식

우리 동네에는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을까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 탐사 프로그램이자 시민과학 프로젝트인 지구사랑탐사대가 12주년을 맞았습니다. 웃음이 가득했던 지구사랑탐사대 12기 발대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 12기 발대식 이모저모

 

“지구사랑탐사대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구사랑탐사대 탐사대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가 지구사랑탐사대 발대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4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지사탐 발대식이 진행됐어요. 강당 안은 1500명이 넘는 탐사대원으로 가득 차 시끌벅적했죠. 

 

이번 12기 탐사대에는 지난해보다 400여 명 많은 4038명(1307팀)이 참여했어요. 2013년 지구사랑탐사대가 출범한 이후 역대 가장 큰 규모였죠. 탐사대원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개미와 거미, 나비 등 다양한 생물의 사진을 찍고, 소리 등을 기록할 예정이에요. 기록한 자료를 팝콘플래닛 앱에 올리면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를 생태 연구에 활용합니다. 지사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 논문이 지금까지 무려 8편이나 나왔어요.

 

올해는 민물고기인 흰줄납줄개와 공기정화 식물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가진 11개 연구팀이 지구사랑탐사대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랍니다. 

 

멋진 시민과학자에 도전~!

 

 

발대식 날 12기 지구사랑탐사대원들의 열정은 식을 틈이 없었어요. 대원들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 탐사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다양한 동식물을 찾아 이곳저곳 열심히 뛰어다녔죠.

 

이번 발대식에는 처음으로 지사탐에 참여한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이상준이상윤(상상하는주니유니팀) 형제는 <어린이과학동아>를 읽다가 지사탐에 관심이 생겨 올해 함께 대원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이상준 대원은 “폭탄먼지벌레는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1초 안에 100。가 넘는 독가스를 만들어 내뿜는다”며 “신기한 특징을 가진 폭탄먼지벌레를 구체적으로 연구해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윤 대원은 “발대식에서 처음 알게 된 호리병벌을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죠. 평소에도 꽃에 관심이 많은 윤민하(생물사랑팀) 대원은 “올해 활동에서 철쭉이나 목련의 씨앗을 탐사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앞으로 지사탐 대원들은 다양한 현장 교육을 통해 각종 생물 종에 대한 지식과 생물 탐사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후에는 각자 좋아하고 관심 있는 생물을 연구할 예정이죠. 장이권 교수는 “시민과학은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지구사랑탐사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본 것이 있어야 꿈을 꾸고, 들은 것이 있어야 상상할 수 있다”며 탐사대원들과 오는 12월에 열릴 수료식에서 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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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0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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