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인 할아버지, 여객기 기장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조종간●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라라올라. 라라올라는 17살이 되자마자 꿈에 그리던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에 나섰다.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밀어 출력을 올리자, 드디어 달리기 시작하는 비행기그렇게 라라올라는 우당탕탕 세계 일주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션 1. 비상착륙 버튼을 눌러라!
“뚜루루 바밥 뚜바밥♪♬.”
드디어 시작된 세계 일주에 한껏 흥이 오른 캡틴 라라올라.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오르자 라라올라는 창밖으로 스치는 예쁜 하늘과 뭉게구름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유도 잠시비행한 지 한 시간 만에 엔진 경고등이 번쩍이는 게 아닌가?
“뭐야? 시작부터 뭔 일이래”
깜짝 놀란 라라올라는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착륙을 결심하는데….
미션 2. 비행기 정비소를 찾아라!
“여긴 또 어디람?”
마침내 긴급 착륙에 성공한 라라올라. 비행기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니 간판과 이정표는 온통 읽을 수 없는 일본어로 가득했다. 라라올라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가까운 정비소를 찾지만, 모두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에 당황하고 마는데….
“히잌. 쉽지 않구먼!”
미션 3. 경비행기에 맞는 드라이버는?
“엔진 경고등이 떴다고요?”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찾은 비행기 정비소! 라라올라의 의뢰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던 수리공 다고쵸는 급히 공구 박스를 챙겨 들곤 작업차에 올라탔다. 10여 분간 달리자 얌전히 세워져 있는 라라올라의 비행기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데다고쵸는 비행기 엔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엔진룸의 볼트를 제거하기로 한다.
용어 설명
● 조종간: 항공기를 조작하기 위한 조종 장치.
● 스로틀: 엔진으로 들어가는 연료를 조절해 비행기가 움직일 힘을 얻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