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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달을 직접 빚어보자! 달의 모양을 관찰해 볼까?

늘 활발하던 섭섭박사님. 오늘은 웬일인지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계셨어요. “달에게 소원을 빌면 안 되는 이유가 뭔지 알아? 달은 매일 변하기 때문이야.”

 

만들어 보자!

달의 위치에 따른 모양 변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해 빛을 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달의 밝기는 지구와 태양, 달의 위치에 따라 변해요. 태양 빛을 달이 모두 받으면 보름달, 절반만 받으면 상현달이나 하현달을 볼 수 있지요. 태양 빛을 거의 받지 못할 때 밝은 부분이 오른쪽이면 초승달, 왼쪽이면 그믐달이 됩니다. 이를 ‘달의 위상 변화’라고 해요.

 

이번 메이커에서는 달처럼 둥근 모양의 스티로폼 구와 스마트폰 불빛을 이용해 달의 모습이 변하는 원리를 이해해 볼 거예요. 그다음에는 클레이를 이용해 다양한 달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요.

 

‘달 위상 변화 실험과 액자 만들기’에는 세 가지 색깔의 클레이가 들어 있습니다. 어두운색 클레이로 달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밝은색 클레이로 우리가 보는 달의 모습을 만들면 돼요. 다 만들면 종이 액자에 끼워 벽에 걸어 놓을 수도 있답니다!

 

알아보자!

1년 내내 깜깜한 영구음영지역을 밝히다!

 

 

지난 4월 29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에 실은 섀도캠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섀도캠은 아무리 공전해도 태양 빛이 비치지 않는 달의 어두운 부분, 이른바 ‘영구음영지역’을 주변 행성의 반사광을 이용해 촬영하는 미국 장비예요. 기존 장비보다 빛에 200배나 더 민감해 달 표면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지요.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달의 남극에 가까운 ‘섀클턴 크레이터’라는 곳입니다. 지금까지는 관측할 수 없었던 곳이죠. NASA는 “사진을 보면 화살표 왼쪽에 세로 방향으로 희미하게 금이 가 있는데, 이는 가장자리 벽을 타고 흙과 암석이 굴러 내려온 흔적”이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이런 사진을 통해 과학자들은 달의 암석 형태와 토양 특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ASA는 섀도캠을 통해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자세히 파악한 다음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아르테미스 3호를 발사해 우주비행사 4명을 달에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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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백창은 기자
  • 사진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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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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