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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몸 속으로 떠나는 여행! 우리 몸 탐험지도

미생물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던 섭섭박사님은 몸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박테리오파지가 궁금해져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사진과 그림으로는 구체적인 모습을 보기에 한계가 있었죠. 한참을 고민한 끝에 방법을 떠올린 섭섭박사님. 직접 키트를 접어 입체 모형을 만들 수 있다고요?

 

우리 몸 탐험지도에는 바이러스, 세포, 우리의 몸, 뇌까지 총 4가지 키트가 들어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그중 바이러스에 속하는 박테리오파지를 만들어 볼 거예요. 박테리오파지는 크게 머리와 몸통, 다리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요. 틀에서 박테리오파지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모두 떼어낸 뒤, 몸통부터 만들어줍니다. 몸통 부품에 난 접선을 따라 접은 뒤, ‘풀칠’이라고 적힌 회색 부분에 풀을 칠해 붙이면 돼요.

 

몸통이 완성되었다면 다리 부품을 만들 차례예요. 다리 부품은 동일한 부품이 총 3개 있는데, 만드는 방법은 모두 같아요. 세 부품 모두 다리 마디를 접은 뒤 끝을 풀로 붙여주고, 미리 만들어 둔 몸통 아래에 붙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머리 부품을 접어 만든 다음, 몸통 윗부분에 붙이면 완성! 박테리오파지를 잘 만들었다면, 다음으로 세포와 우리의 몸, 뇌까지 모두 완성해 우리 몸 구조를 탐험해 보세요!

 

알아보자 ! 좀비 바이러스’, 4만 5000년 만에 깨어났다?

지난 3월,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바이러스학과 장 미셸 클라베리 교수팀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약 4만 5000년 전 호수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를 발표했습니다. 영구동토층이란 일년 내내 온도가 영하인 토양층을 말해요. 연구팀은 단세포 생물인 아메바 배양액에 영구동토층에서 가져온 시료를 넣고 아메바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아메바에서 13종의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바이러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장 미셸 교수는 “고대 바이러스가 온난화로 인해 깨어나면 코로나19바이러스처럼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이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묻혀 있던 바이러스가 깨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대학교 페어뱅크스캠퍼스 연구팀은 2019년에 영구동토층을 직접 방문해 분석한 결과, 영구동토층이 예상보다 70년이나 빠르게 녹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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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동현 기자
  • 사진

    동아사이언스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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