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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사] 1988년 2월 17일, 세종남극기지 준공!

‘남극’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뒤뚱뒤뚱 걷는 귀여운 펭귄? 아니면 새하얗게 뒤덮인 얼음과 눈? 남극은 연평균 기온이 영하 20°C를 밑돌 정도로 추운 곳이에요. 크기는 약 1400만㎢로 남한의 약 140배에 달하죠. 혹독한 추위때문에 남극은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아요. 과학자,탐험대 등을 포함해 약5000여명 의 유동인구만 있을 뿐 인류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은 지구상의 유일무이한 대륙이에요.

 

과학자들은 미지의 대륙이라 불리는 광활한 남극이 지구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기 좋은 연구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오염이 적은 곳인 만큼 과학자들은 남극을 천문학, 기상학, 해양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생물 학등 다양한 기초 과학 분야의 거대한 시험장으로 삼았지요. 또 막대한 양의 수산자원, 천연가스, 광물 등이 묻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미래자원을 조사하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답니다.

 

전세계 39개 국가에서 과학연구를 목적으로 남극에 기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1987년 12월 15일에 세종남극기지 건설을 시작해 2개월간의 공사 끝에 1988년 2월 17일 준공식을 가졌지요. 전 세계에서 18번째로 건설된 남극기지였어요

 

1959년, 미국과 영국, 일본, 소련 등 세계의 선진과학국가들은 ‘남극조약(Antarctic Treaty)’을 체결했어요. 우리나라는 1986년 11월 28일, 세계에서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했지요. 남극조약은 남극에 대해 어떠한 영유권도 인정하지 않고, 남극에서 채굴되는 모든 자원은 연구용으로만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 영국, 칠레,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등은 남극의 일부를 자국의 영토로 선언하는 등의 주장을 펼쳐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디오 기사를 들으려면? http://m.site.naver.com/15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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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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