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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챌린지로부터 날 지키는 방법!

SNS에선 각종 챌린지가 열풍이야! 댄스부터 누군가를 응원하는 챌린지까지, 이유와 방법도 정말 다양하지! 이번 화에선 SNS 속 챌린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까?

 

 

 

SNS에선 #챌린지가 대세!

SNS #챌린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도전을 뜻하는 영단어 ‘challenge’에 해시태그(#)를 붙여 SNS를 통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이어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시작은 2014년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였어요. 얼음이 꽉 찬 바구니를 뒤집어쓰며 환자를 향한 관심과 격려를 독려하는 운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챌린지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 속에 사람들의 참여와 이목을 끌었어요.


그러면서 챌린지의 형태는 다양해졌어요. 요즘에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챌린지가 행해지고 있지요. 챌린지는 목적에 따라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익적인 목적이지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시민들은 노란 리본을 SNS 프로필에 올렸어요. 이 외에도 환경보호를 위해 줍깅 챌린지,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코로나19 의료진 격려를 위한 덕분에 챌린지 등도 등장했고요. 어과동에서 실시했던 디지털밸런스 일주일 챌린지처럼 디지털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챌린지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흥미 목적의 챌린지입니다. 2020년 한 유명 가수의 노래에 맞춰 사람들이 춤을 추던 아무노래 챌린지, 질문자가 온점(.)을 남기면 온점을 쓴 사람에 대한 평소 생각을 SNS에 남기는 알라 챌린지, 특정 카메라 필터를 씌우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필터 챌린지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디지털 시민들은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디지털 세계에 콘텐츠를 만들고 퍼뜨리며, 적극적으로 디지털 생활에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챌린지는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디지털 참여 방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놀이문화가 되었습니다.

 

 

죽음을 부르는 위험한 챌린지로부터 날 지키려면?

지난해 1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소녀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어요. 이유는 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유행했던 일명 ‘블랙아웃 챌린지’ 때문이었어요. 뇌로 가는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 게임을 따라하는 챌린지를 하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이 위험천만한 챌린지로 인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과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어요. 


SNS를 타고 이런 위험한 챌린지가 등장한 데는 청소년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또래 친구들과 동조하고 싶은 심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일부 챌린지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다른 친구들까지 위험한 챌린지에 동조시킬 수 있어 절대 따라해서는 안 돼요.


디지털 세계에서 이처럼 위험천만한 일부 챌린지의 유혹으로부터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요?


 
➊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위험한 챌린지는 사실 SNS에서 자주 보이진 않아요. SNS 관리자나 알고리즘이 보이는 즉시 삭제 등의 강력한 처리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위험한 챌린지는 독버섯처럼 디지털 공간의 사각지대에서 은밀하게 알고리즘을 타고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어과동 친구들은 챌린지 속에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해요.

 

 


➋ 가족, 친구와 이야기하기 
때로는 이러한 챌린지가 위험한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정말 이 챌린지가 도전할 만한지,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➌ 요구하기 
가장 중요한 문제예요.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듯이, 디지털 공간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거든요. 어린이도 안심하고 놀만한 디지털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SNS 업체에 요구하고, 나라에서도 관련 법을 만들 수 있도록 정당하게 요구해야 한답니다. 

 

필자소개

이진석(부산 덕포초 교사)


부산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재를 다수 집필하였다. 사람들이 디지털 나라 여행 중 미로에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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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진석 교사
  • 만화

    박동현
  • 에디터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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