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기계공학과의 텡 리 교수팀이 강철보다 단단한 ‘강화 목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강도가 약한 화학물질인 리그닌을 녹여 강도가 강한 셀룰로스 뼈대만 남긴 후, 열과 압력을 가했어요. 그 결과 밀도가 높고 단단한 강화 목재가 만들어졌어요. 기존 목재보다 강도가 23배나 증가한 데다, 강화 목재로 만든 칼은 보통 칼보다 3배 정도 예리했어요.
연구팀은 논문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강화 목재가 합금이나 도자기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의 대안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