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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과학팀, 동아팀 모두 계속 비처럼 떨어지고 있어요!”
지난 6월 10일 저녁,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왁자지껄 소란이 벌어졌어요. 어과동 창간 400호를 기념해 만들어진 마인크래프트 어과동 마을에서 찐팬 인증대회가 열렸거든요. 
이윤선, 이다솔 기자가 진행하고 스티브코딩쌤이 함께한 어과동 찐팬 인증대회, 얼마나 재밌었게요?!

재밌는 어과동 방탈출 게임!

대회는 어과동 찐팬을 가리는 사전 설문을 통해 뽑힌 열혈 독자 8명이 4명씩 과학팀과 동아팀으로 나눠 팀전으로 진행됐어요. 마인크래프트 어과동 마을을 만들어 주신 스티브코딩쌤이 어과동 찐팬을 가리는 공중 경기장을 만들어 주셨지요.

공중 경기장은 총 15개의 문제를 한 개씩 풀어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예요. 주변에 있는 NPC가 내는 문제를 풀고, 정답에 해당하는 징검다리를 건너야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어요. 만약 정답이 아닌 징검다리를 건너면, 팀원 모두가 1번 문제로 되돌아온답니다. 이렇게 15개의 문제를 모두 풀어 목표 지점에 먼저 도착한 팀이 승리하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다음 문제를 풀기 위해 공중 징검다리를 건너던 두 팀 모두 계속해서 경기장 아래로 떨어지는 거예요! 아래로 떨어지면 팀 전원이 다시 처음 지점으로 돌아와 1번 문제부터 다시 풀어야 해요. 이 바람에 모두 다음 문제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 시작 지점만 맴돌았어요. 

결국 문제를 더 많이 푼 팀이 이기는 것으로 규칙이 바뀌었지요.  
“자, 카운트다운 시작합니다! 3, 2, 1!”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6번 문제까지 나아간 동아팀이었습니다. 동아팀은 인터뷰를 통해 “자꾸 떨어졌지만, 팀원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고 재밌었다”고 말했어요.

지난 5월 10일 창간 400호를 기념해 마인크래프트 안에 어과동 마을이 처음 만들어졌어요. 이후 한 달여 동안 어과동 기자들은 어과동 마을을 이용해 준 독자님들 덕분에 울고 웃었어요. 많은 독자들의 멋진 창작물 덕분에 웃고, 반대로 작품들에 대한 테러● 때문에 속상했거든요. 장제량 독자는 “용암이나 TNT 등 테러 때문에 마을에 만든 작품들이 망가져서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지요. 

그럼에도 어과동 마을을 평화롭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친구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이에요. 이런 테러가 일어날 때마다 당황했던 마크 핵초보 기자에게 명령어를 알려주고, 같이 복구해 주었어요. 또 자주 어과동 마을에 들어와서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발견하면 곧바로 제보도 해주었답니다. 도움을 주었던 모든 어과동 독자 친구들 너무 고마워요! 

스티브코딩쌤은 “많은 친구들과 다같이 게임을 재밌게 즐기기 위해선 절대 테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마인크래프트를 적당히 즐기면서 수학과 과학을 사랑하는 멋진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답니다. 

●테러 : 게임 안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방해하기 위해 하는 행동을 일컫는 말. 마인크래프트 어과동 마을에서는 창작품을 망가뜨리거나, 서버가 렉에 걸리게 하는 등의 테러가 일어났다.

어과동 찐팬인증대회 문제 대공개! 

어과동 찐팬인증대회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총 10개의 문제를 풀며 여러분의 어과동 팬심지수를 확인해 보세요. 
 

사건사고 테러는 안 돼!

지난 한 달 동안 어과동 마을 관리자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테러가 발생했거든요. 하지만 이제 어과동 친구들이라면 알 거예요. 테러는 안 돼! 

➊ 과학마녀 일리의 얼굴이 초록색으로 변함.
➋ 용암을 들이붓는 테러. 이를 없애기 위해 물을 뿌리면 돌로 변해 일일이 캐내야 함.
➌ 돼지 몹들이 NPC를 괴롭혀 없애버림.
➍ 폭발을 일으켜 마을이 쑥대밭이 됨.
➎ TNT 블록으로 창작물을 망가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