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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최소한의 유전자로 산다! 미니멀 인공생명체

3월 29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엘리자베스 스트찰스키 박사팀은 가장 적은 유전자로 살면서 제대로 증식까지 하는 인공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5년 전 미국의 크레이그 벤터 박사는 미코플라스마라는 세균의 유전자 수를 줄여서 단 473개의 유전자만을 가진 ‘JCVI-syn3.0’이라는 인공생명체를 만들었어요.

단순한 구조로 약 4000개의 유전자를 지닌 대장균과 비교해도 유전자 수가 훨씬 적지요. 이 연구는 생물이 최소한의 유전자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였지만, 균일해야 하는 자손 세대 세포들의 크기가 뒤죽박죽이라는 문제가 있었어요. 스트찰스키 박사팀은 JCVI-syn3.0보다 유전자가 76개 많았던 실험체 하나가 정상적인 자손 세포를 만든다는 것에 주목했어요.

76개의 유전자 중 일부를 없애보며 실험한 결과, JCVI-syn3.0에 7개의 유전자를 추가한 인공생명체가 정상적으로 세포분열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지요. 스트찰스키 박사는 “7개의 유전자 중 2개는 세포분열에 연관이 있지만, 5개는 아직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른다”며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2021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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