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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뉴스] 늙은 ‘똥’을 이식하자 어른이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약대 엘폰시아 디아마토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대변 이식이 기억력과 공간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10월 1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나이 든 쥐의 장내 미생물이 어린 쥐의 노화와 관련된 중추 신경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24개월 된 쥐의 똥에서 미생물을 추출했어요. 그리고 3개월 된 쥐의 장에 이식한 뒤, 쥐들이 미로를 탈출하는 시간을 비교했지요. 그 결과, 대변 이식을 받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평균 10초 이상 더 걸렸어요. 연구팀은 탈출 시간이 길어지는 게 노화의 증상이며, 이는 늙은 쥐 대변 속 미생물이 쥐의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영역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어요. 현미경으로 쥐 해마 속 단밸질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 대변을 이식받은 쥐는 일부 단백질의 활동이 줄어들었지요. 디아마토 박사는 “추가 연구에서는 늙은 쥐가 다시 젊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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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지현 기자
  • 만화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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