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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 동물생애 최고의 순간

친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정말 좋겠죠? 여기 동물 생애 최고의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있어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태 사진이 가득한 ‘동아사이언스 포토’의 작가님들이 찍은 사진이에요. 지금부터 최고의 순간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 볼까요?
 
 
얘들아~, 같이 놀자
귀상어가 심심한지 함께 놀자며 정어리 떼를 졸졸 따라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새침한 정어리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네요. 귀상어는 머리 위쪽에 넓적한 판이 있는 것처럼 생겨서 망치상어라고도 불러요.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를 먹는다고 하니 정어리랑 친하게 지내기는 쉽지 않겠죠?



 

사냥은 집중력으로
북극곰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먹이를 쫓고 있어요. 물고기는 자기 운명을 알고 있는 듯 체념한 모습이네요. 북극곰은 영하 40도의 추위와 시속120㎞의 강풍에도 끄떡없이 살아가요. 사진을 잘 보면 하얀 털 아래 피부가 검은색인 것을 알 수 있죠? 까만 피부는 햇빛을 잘 흡수해 열이 나게 해요. 10㎝가 넘는 지방층도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데 한 몫 한답니다.


 

거기 누구 있수?
구멍 밖으로 고개만 살짝 내밀어 누가 왔나 살피고 있어요. 짱뚱어는 겁이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눈앞에 약간이라도 움직이는 물체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구멍 속으로 숨어 버려요.


 






 


짱뚱어 부부, UFO 발견?
‘우와~!’ 입을 쩍 벌리고 한 곳을 응시하며 놀라고 있어요. 앞에 있는 녀석은 등지느러미 두 개를 곧추 세워 온몸에 힘을 바짝 주고 있네요. 사실 이 녀석들은 영역 다툼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죠. 짱뚱어는 아가미 말고도 폐로 호흡을 해서 육지와 바다를 넘나들며 살 수 있답니다.



 
눈싸움은 즐거워~
오랜만에 내린 눈이 반가워서 친구들과 신나게 눈싸움이라도 한 걸까요? 독수리들은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발로 눈을 헤치며 눈싸움을 하곤 해요. 사진 속 독수리는 먹이를 먹으려다 다른 독수리가 파낸 눈에 얼굴을 한 방 맞은 모양이에요. 잔뜩 묻은 눈이 독수리의 무서운 얼굴을 개구쟁이로 만들어 주었네요.


 
날 새로 보지 마!
나비목의 검정꼬리박각시는 제자리에서 붕붕 날며 꿀을 빨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벌새로 착각하지요. 어떤가요? 자세히 봐도 벌새로 착각할 만큼 비슷하게 생겼죠? 실제 벌새는 알래스카와 열대지방에서 살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요. 혹시 진짜 벌새를 발견한 친구들은 ‘어린이과학동아’로 연락 주세요~!



 
이젠 날아야 할 시간
합다리나무 잎에 달린 조그만 번데기에서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나와 날개를 펴고 있어요. 푸른큰수리팔랑나비는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띠며 날개의 끝부분에 있는 노란색 무늬가 특징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나무숲 개울가 주변에 주로 살아요. 하지만 아주 빠르게 날아다닌다고 하니 눈을 크게 떠야 잘 볼 수 있겠죠?


 
천사의 사랑
순백색 깃털이 마치 천사의 날개처럼 아름답게 보여요. 중대백로 한 쌍이 나무 위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중대백로의 부리는 평소에 노란색이지만 짝짓기 철이 되면 검은색으로 바뀌지요. 짝짓기 철이 되면 눈 주위의 피부가 사진처럼 아름다운 초록빛 혼인색이 된답니다.

 

2012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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