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북극해에서 주로 따뜻한 태평양에서 사는 동물성 플랑크톤 ‘유칼라누스 번지(Eucalanus bungii)’를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어요. 발견된 개체수는 1m3당 평균 843마리로 북극해에서 발견된 양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죠.
연구팀은 2014~2016년 사이 북극해를 항해하며 여름 바다 수온을 측정해온 결과를 토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유칼라누스 번지는 북극 온난화의 직접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