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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50원 동전만 한 바퀴벌레 로봇 등장!

 

 

바퀴벌레는 좁은 틈을 재빠른 속도로 움직여요. 미국 하버드대학교 카쉬크 자야람 연구팀은 바퀴벌레의 특징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6월 3일, 로봇 ‘해머 주니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해머 주니어는 이전에 만든 해머 로봇을 절반 크기로 줄여 만든 것으로 5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 초소형 로봇이에요. 무게도 전작에 비해 10분의 1이나 줄어들었지요.


이 로봇은 압전효과*를 이용해요. 전기를 가하면 기계적 변형이 생기며 로봇이 움직이지요. 초속 30cm의 속도로 네 발로 움직여, 1초 만에 몸길이 2.25cm의 약 14배 거리를 이동해요. 또, 무게가 약 0.3g으로 매우 가벼운 해머 주니어는 자신의 10배 무게인 3.5g의 물건을 들고 이동할 수 있어요.


연구를 이끈 카쉬크 자야람은 “해머 주니어는 달리고, 점프하며, 급회전도 할 수 있다”며, “작은 로봇들은 대부분 간단하고 기본적인 이동 능력만을 보여주지만, 해머 주니어는 크기가 작아도 빠른 속도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 성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어요. 


연구팀은 해머 주니어가 재난 수색, 구조 현장에서 의약품을 전달하거나 주변을 환경을 감시하는 일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향후엔 로봇의 몸집을 1cm3 정육면체 크기로 더 줄이는 것도 목표하고 있답니다.

 

 

용어정리

* 압전효과 : 전기를 가해주면 기계적 변형이 일어나거나 반대로 압력을 가했을 때 전기가 발생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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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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