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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프리제 

 

 

솜사탕처럼 잔뜩 부푼 털을 자랑하는 이 강아지는 누구일까요? 바로 ‘비숑 프리제’예요. 다 자란 비숑 프리제는 몸무게가 5~10kg이고, 몸높이가 23~30cm인 중소형견이에요. 


프랑스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비숑 프리제는 애완견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비숑(Bichon)’에 곱슬을 뜻하는 ‘프리제(Frise)’가 더해져 이름이 붙었어요. 이름처럼 곱슬곱슬하고 풍성한 하얀 털을 자랑하지요. 둥근 머리에 짧은 주둥이, 짙고 동그란 갈색 눈, 까만 코가 특징이에요. 비숑 프리제는 눈에 비해 큰 코를 가지며, 두 눈과 코에 점을 찍어 삼각형을 그리면 정삼각형 모양이 된답니다.


비숑 프리제는 원래 스페인 선원들이 주로 배에서 키우던 개로 알려져 있어요. 14세기, 선원들은 비숑 프리제와 함께 무역로를 이동했지요. 당시 항해사들은 비숑 프리제가 낯선 사람에게도 잘 다가가는 사교적인 성격이어서 물물교환에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몰티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이 어떤 종인지 혹시 알고 있나요? 최근 발표된 여러 통계조사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바로 ‘몰티즈’예요. 


몰티즈는 몸무게가 2~3kg에, 몸높이는 20~26cm인 소형견이에요. 몰티즈의 둥근 머리, 짧은 주둥이, 까만 코, 그리고 새하얀 털이 비숑 프리제와 닮아 사람들이 두 종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몰티즈는 비숑 프리제에 비해 흰색 털이 길고 비단 같으며 곱슬거림이 적고, 대부분 직모인 것이 달라요. 또, 빽빽한 속털과 부드러운 겉털이 모두 있는 비숑 프리제와 달리 몰티즈는 속털이 없어 털이 차분한 것이 차이점이랍니다.


몰티즈의 기원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어요. 하지만 지중해 몰타(Malta)섬에서 유래해 ‘몰티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어요. 몰티즈는 온순한 성격에 나이가 들어서도 다른 개들에 비해 활동성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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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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