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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팝 트롤 마을에 사는 ‘파피’야. 최근 우리 팝 트롤 마을에 위기가 닥쳐서 어과동 친구들과 상의하고 싶어. 우리 얘기 좀 들어볼래?

 

록 트롤 마을의 여왕 ‘바브’를 막아라!

 

최근 나와 친구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어! 우리가 사는 팝 트롤 마을 말고도 5개의 트롤 마을이 더 있다지 뭐야!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 음악을 즐기는 트롤 마을이었지. 그런데 그중 록 트롤 마을의 여왕 ‘바브’가 강렬한 록 음악으로 트롤 마을들을 정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대!

이렇게 평화를 빼앗길 순 없어. 난 바브의 전략을 분석해서 위기에 빠진 트롤 세계를 구할 거야! 바브는 록 음악의 큰 소리로 다른 마을을 정복할 작정인가 봐. 큰 소리를 지르면 공기가 크게 진동해 다른 롤들의 고막을 흔들지. 소리가 고막을 세게 흔들면 트롤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단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냐고? 실제로 1969년부터 기네스북엔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가 기록되기 시작했는데, 2009년 7월 1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록 밴드 ‘키스’의 공연은 소리의 크기가 136dB(데시벨)을 기록했어. 이는 수십 미터 밖에서 제트기가 날아가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고, 사람이 귀가 아프다고 여길 정도지. 결국 그 이후 기네스 세계 기록측은 이런 소음 경쟁이 청각 손실을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이상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를 기록하지 않기로 했단다. 또 실제로도 소리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어.

2019년 11월,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쓴 ‘장거리음향장치(LARD)’는 고음을 150dB 정도 세기로 쏘아.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귀가 찢어질 듯한 아픔을 느끼며 물러설 수밖에 없지.

자, 이제 바브의 전략을 분석했으니, 나에게 다 계획이 있어! 나의 활약이 궁금한 친구들은 4월 29일부터 극장에서 영화 <;트롤 : 월드 투어>;를 봐줘!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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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기자
  • 사진 및 도움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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