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과동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기뻐할 소식이 있어요!
가을을 대표하는 과학 축제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거든요. 올해는 특별히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해요.
어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을지 미리 살펴볼까요?
추천1 방귀 끼고, 춤추는 로봇 ‘타이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제전시관에서 로봇 ‘타이탄’이 10월 18일에 3번 공연할 예정이에요. 타이탄은 영국 ‘사이버슈타인 로봇’사가 개발한 외골격 로봇으로, 전세계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유명해진 엔터테이너 로봇지요. 2.4m 정도 높이인 타이탄의 상체엔 사람이 한 명 들어갈 수 있어요. 타이탄 안에 들어간 사람은 로봇의 가슴 부분에 뚫린 창으로 밖을 보며 타이탄을 조종하지요.
타이탄은 커다란 덩치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요. 지난해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는 눈에서 물을 발사하는가 하면 방귀를 뀌어 사람들을 즐겁게 했답니다. 올해 타이탄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한 친구들은 18일 개막식을 놓치지 마세요~!
추천2 AI가 작곡하고, 사람이 춤춘다!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제가 ‘과학과 문화의 융합’인 만큼 과학기술이 접목된 문화 행사도 다양해요. 코드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코너가 마련되기도 하고, 모션 캡쳐 기술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동작을 수집하는 전시가 열리기도 하지요. 또 관람객들의 소리를 여러 대의 마이크로 받아들이고 이를 분석해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랍니다.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공연도 펼쳐져요. AI가 직접 즉흥 연주를 선보이고, 그 연주에 맞추어 사람이 즉흥 춤을 추는 공연 ‘AI 피아노’가 열리지요. 이런 문화 프로그램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주제전시관과 무빙쉘터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추천3 이날만큼은 OK! 대전 연구소 투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우리나라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다양한 연구소가 있어요. 그리고 이 연구소들은 대부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자리잡고 있지요.
이에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부출연연구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어요.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견학할 수 있답니다. 투어를 원하는 친구들은 전화(042-250-1736)로 예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