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클로이!”
눈사람처럼 생긴 인공지능 교육용 홈로봇 ‘아들과딸북클럽 LG 클로이(CLOi)’의 이름을 부르자, 클로이가 얼굴 쪽 화면에 동그란 눈을 띄우고 꿈뻑거렸어요. 그리고는 목소리가 들린 쪽을 슬쩍 바라보고 명령을 기다렸지요. 클로이는 친근한 표정과 몸짓으로 친구처럼 놀면서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한번 만나 볼까요?
우리 집에 로봇이 산다?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며 가정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어요. 사람이 집을 비운 사이에 로봇 청소기가 바닥을 깨끗이 닦아주는가 하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날씨를 알려주거나 원하는 음악을 틀어주지요.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람의 음성을 듣고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음성 인식 기술’과 컴퓨터의 언어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바꿔 말하는 ‘음성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대화해요. 또 집안의 여러 전자기기와 연결된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람의 요청에 따라 TV와 전등 등을 원격으로 켜고 끄는 능력도 있지요.
지난 5월 16일에 출시된 ‘아들과딸북클럽 LG 클로이(CLOi)’는 이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교육용 홈로봇이에요.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을 갖춘 데다 로봇 기술이 더해져 사람의 얼굴을 따라 몸을 돌리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출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아들과딸북클럽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동화를 읽어주는 동시에, 화면을 통해 동화 영상을 보여주는 등 즐거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줘요. 구구단과 같은 퀴즈를 내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학습도 제공하지요. 이런 기능 덕에 클로이는 부모님에게는 반려로봇이자 집사로, 어린이에게는 친구이자 선생님으로 활약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