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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마녀 일리의 과학용어 따라잡기

친구들 안녕! 어과동 최고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야! 이번 여름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어. 그래서 가장 재밌어 보이는 과학책을 봤는데, 전기가 호박을 문지르다가 발견됐다는 얘기가 써 있는 거야~.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자세히 알아봐야겠어!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탈레스는 장식용 보석인 호박을 털가죽으로 닦았어요. 그러자 털가죽에서 나온 가느다란 털과 먼지가 호박에 끌려가 붙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하지만 당시에는 이 현상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로부터 약 2000년이 지난 1600년경, 영국의 물리학자인 윌리엄 길버트는 탈레스의 발견이 전하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전하를 띤 두 물체가 가까이 있을 때 서로 다른 전하를 띤 물체는 잡아당기고(인력), 같은 전하를 띤 물체는 밀어낸다(척력)는 거예요. 그리고 전하를 띤 입자가 이동하면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길버트는 이 현상에 그리스어 ‘호박(elektron)’에서 유래한 ‘전기(electricity)’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열대야’라고 해요. 여름이 되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뜨겁게 달궈져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기운이 아주 강할 때에는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그대로 남아 사람들의 잠을 방해한답니다. 그래서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사용되는 단어지요.


열대야의 ‘열대’는 열대 지방의 ‘열대’와 같은 단어예요. 열대 지방은 일 년 내내 매우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을 말해요. 보통 기온이 가장 낮은 달의 평균 기온이 18℃ 이상이랍니다. 그래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의 날씨를 ‘트로피컬 데이’라고 부르지요. 즉 열대 지방의 기온이라는 의미예요. 한편 밤 최저기온이 30℃ 이상일 경우엔 ‘초열대야’라고 불러요. 지난 8월 1일 밤, 서울의 최저기온이 30.3℃를 기록하며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답니다.

 

2018년 8월 15일 자 <;어린이과학동아>;를 꼼꼼히 읽은 뒤,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풀어보세요!

 

 

○가로 

① 공급되는 전기보다 사용되는 전기의 양이 많아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 사태. (통합과학 교과서 참조)
② 지식은 경험만으로 생길 수 없고 이성에 의해 얻어진다는 사고방식. (생각 실험실 참조)
③ 본래의 물질과 성질이 다른 별개의 물질을 가리키는 말. (도전! 섭섭박사 참조)
④ 보리, 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 밀가루 반죽에 넣으면 탱글탱글하고 차진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요리스타 청 참조)

 

●세로

천체 등의 광원이 내는 빛의 파장이 긴 쪽으로 밀리는 현상.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파장이 길수록 붉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학뉴스 참조)
❷ 중력이 극단적으로 강한 천체. 빛을 비롯해 어떤 물체든 이곳에 흡수돼 버린다. (과학뉴스 참조)
❸ 광학을 연구하던 아일랜드 과학자. ‘처음으로 앞을 보게 된 시각장애인이 정육면체와 구를 구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유명하다. (생각 실험실 참조)
❹ 전쟁과 종교, 인종, 정치적인 의견을 이유로 출신국에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한 사람. (특집기사 참조)

 

낱말퍼즐 정답은 8월 17일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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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기자
  • 기타

    일러스트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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