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저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미국 시간으로 1969년 7월 20일 오후 10시 56분,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달에 발을 내딛으며 이렇게 말했어요. 인류 최초로 지구 밖에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1960년대 미국은 누구보다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내는 데 성공해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이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달에 착륙할 우주선을 개발하는 ‘아폴로 계획’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지요.
그리고 미국 시간으로 1969년 7월 16일 오전 9시 32분,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세 우주비행사를 태운 아폴로 11호가 발사됐어요. 7월 20일 오후 4시 18분, 아폴로 11호는 마침내 달에 착륙했답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2시간 반 동안 달 표면을 탐험하면서 사진을 찍고 토양샘플을 수집했어요. 세 우주비행사는 7월 24일 지구에 무사히 돌아왔지요.
이후에도 미국은 아폴로 계획을 계속 추진해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달 착륙에 성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