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1.jpg)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2.jpg)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3.jpg)
먼저 ‘북 고(鼓)’는 ‘대나무 지(支)’와 ‘악기 이름 주(壴)’의 뜻이 더해져, 대나무 가지로 악기를 친다는 의미예요. 이때 악기는 북을 가리키지요. 이 한자는 ‘소고(小鼓)’에서처럼 직접 북을 나타내기도 해요.
‘꺼풀 막(膜)’은 뜻을 나타내는 ‘몸 육(肉→月)’과 음을 나타내는 ‘없을 막(莫)’이 합쳐진 한자예요. 물질의 겉면이나 물질과 물질의 경계에 있는 얇은 껍질을 의미하지요. 안구 표면을 이루고 있는 각막이나 눈 가장 안쪽의 망막에도 이 한자가 쓰인답니다.
공기의 진동이 고막을 통해 귀 안쪽으로 전달되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때 공기의 진동은 북을 두드리는 것처럼 고막을 떨리게 하지요. 한자는 이 과정을 표현한 거랍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5.jpg)
자기장은 자석의 힘이 미치는 공간으로, 막대자석 주위에 철가루를 뿌렸을 때 생기는 모양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워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6.jpg)
그리고 ‘기운 기(氣)’는 구름이나 김 같은 기운이 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본뜬 상형 문자(气)와 ‘쌀 미(米)’가 합쳐진 한자예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나 기세, 숨 등과 관련된 낱말에 사용돼요.
한편 ‘마당 장(場)’은 ‘흙 토(土)’와 ‘볕 양→장(昜)’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두 한자가 합쳐져서 햇볕이 드는 땅을 뜻하는데, 주로 장소를 가리킬 때 많이 쓰이지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5/C201710N021_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