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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단풍놀이를 가기로 한 썰렁홈즈. 배낭에 맛있는 김밥과 시원한 음료수까지 챙겨서 북한산을 한참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산허리가 휑~ 하니 나무들이 마구 베어져 있는 게 아닌가! 그때 어디선가 메아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우헤헤(헤헤)~, 나는(나는) 나무 도둑(도둑) ‘트리나 베버리지다’(베버리지다)! 지금부터(지금부터) 모든(모든) 나무를(나무를) 베어가겠다(가겠다). 나무 넘어간다~(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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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나무를 모두 베어버리기 전에 나무 도둑을 막겠다고 나선 썰렁홈즈. “나를 막겠다고? 좋아! 그러고 싶다면 우선 숲속에 있는 내 통나무집으로 날 찾아 와라. 내 통나무 집은 요렇게 생겼징!”
‘트리나 베버리지’가 보여 준 종이에는 통나무집의 설계도가 그려져 있다. 하지만 북한산 곳곳에는 이와 비슷하게 생긴 통나무집이 무척 많이 있는데….
‘트리나 베버리지’가 보여 준 종이에는 통나무집의 설계도가 그려져 있다. 하지만 북한산 곳곳에는 이와 비슷하게 생긴 통나무집이 무척 많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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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통나무 집을 찾아낸 썰렁홈즈. 하지만 ‘트리나 베버리지’의 통나무집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썰렁홈즈가 문을 열려고 애쓰고 있던 바로 그 순간! ‘트리나 베버리지’가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는 말했다.
“뭐야, 뭐야! 퍼즐탐정이 힘으로 문을 열면 안 되지. 문을 잘 봐 봐. 빈 칸에 들어갈 기호를 알아내서 그에 맞게 나무 조각을 올려 놓으라고!”
“뭐야, 뭐야! 퍼즐탐정이 힘으로 문을 열면 안 되지. 문을 잘 봐 봐. 빈 칸에 들어갈 기호를 알아내서 그에 맞게 나무 조각을 올려 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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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홈즈가 문을 열고 통나무집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울창한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나무 사이사이에는 온갖 동물들도 섞여 살고 있었는데…. 당황한 썰렁홈즈에게 ‘트리나 베버리지’가 나무 사이에 숨어서 말했다.
“용케도 문을 열었으니 기회를 주지. 자, 잘 찾아보라고. 나무를 몽땅 베버리기 전에 나에게서 뺏어갈 중요한 물건을 말이야. 그럼 나무 베는 것을 멈춰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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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홈즈가 나무 사이에서 나무 도둑에게 가장 중요한 도끼를 찾아내자, 갑자기 ‘트리나 베버리지’가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사실 저는 선녀를 찾고 있는 나무꾼이에요. 저랑 행복하게 살기로 약속했던 선녀가 편지 한 장 써 놓고 사라졌지 뭐예요? 그런데 저는 그 편지가 뜻하는 걸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선녀를 찾느라 나무를 베어 버렸던 거예요. 도와 주세요~, 썰렁홈즈!”
“사실 저는 선녀를 찾고 있는 나무꾼이에요. 저랑 행복하게 살기로 약속했던 선녀가 편지 한 장 써 놓고 사라졌지 뭐예요? 그런데 저는 그 편지가 뜻하는 걸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선녀를 찾느라 나무를 베어 버렸던 거예요. 도와 주세요~, 썰렁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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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홈즈 넘어간다~!
드디어 지하철역에서 선녀를 다시 만난 썰렁홈즈와 나무꾼. 하지만 선녀는 나무꾼이 그동안 베어낸 나무를 모두 원상복구해 놓지 않으면 더 멀리 가버리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선녀, 잠깐만 기다려요. 썰렁홈즈님도 분명 도와줄 테니, 금세 나무를 다시 심을 수 있을 거예요!” 결국 썰렁홈즈는 ‘트리나 베버리지’와 함께 전국의 산을 누비며 다시 나무를 심어야 했다.
“아이고, 삭신이야…. 썰렁홈즈 넘어간다~!”
드디어 지하철역에서 선녀를 다시 만난 썰렁홈즈와 나무꾼. 하지만 선녀는 나무꾼이 그동안 베어낸 나무를 모두 원상복구해 놓지 않으면 더 멀리 가버리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선녀, 잠깐만 기다려요. 썰렁홈즈님도 분명 도와줄 테니, 금세 나무를 다시 심을 수 있을 거예요!” 결국 썰렁홈즈는 ‘트리나 베버리지’와 함께 전국의 산을 누비며 다시 나무를 심어야 했다.
“아이고, 삭신이야…. 썰렁홈즈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