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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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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행복의 날인 3월 20일, 세계행복보고서를 통해 행복한 나라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행복한 국가에는 덴마크가 선정되었으며, 우리나라는 58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행복 순위는 국내총생산(GDP), 사회보장 장치, 수명, 자유로운 선택의 가능성, 관용,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등 총 여섯 가지의 주요 가치를 바탕으로 매겨졌습니다. 또 각국에서 행복이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평등과 그로 인한 영향을 측정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덴마크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요? 덴마크는 가장 평화로운 나라 2위, 가장 투명한 나라 1위,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또 무상 진료, 무상 교육을 위해 월 22만 원~100만 원 가량을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덴마크를 보고 풍부한 자원 덕분에 손쉽게 복지가 발달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덴마크 사회는 19세기에 구축되었는데, 덴마크는 당시 프로이센에게 3분의 1의 영토와 5분의 2의 인구를 빼앗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스웨덴에게는 노르웨이를 내 준 상황이었죠. 전쟁으로 영토의 절반을 잃고 유럽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전략하게 된 덴마크. 당시 덴마크는 나라의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덴마크 정부와 국민들은 당시의 세계와 정반대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덴마크 정부는 특별한 정치가만 살아남는 ‘생존’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 사는 ‘공존’을 추구하는 정치 체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덴마크는 세계 최고의 복지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성장합니다. 이러한 덴마크의 복지 체계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에 오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덴마크 국민들은 소득의 절반인 48%를 세금으로 낸다고 합니다. 놀랍죠? 이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국민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이 다시 자신들에게 돌아온다고 믿으며, 국민의 84%가 정부를 신뢰한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생존보다 공존을 중요시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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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지세하 용인 석성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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