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3D프린터로 만든 인공 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의 강현욱 교수팀에 의해 3D프린터로 인공조직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어요.

자유롭게 입체모형을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가 개발된 이후 많은 연구자들이 이를 이용해 인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어요. 하지만 인공조직으로 쓸 수 있는 생분해성 재료들은 강도가 약해 3D프린터로 찍어내는 과정에서 모양이 쉽게 무너지고, 인체 조직의 정확한 모양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기도 어려워요. 이 때문에 실제로 신체에 삽입할 수 있는 인공조직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요.

이에 연구팀은 인공조직에 필요한 세포와 영양소가 섞인 3D프린터용 잉크와, 이 잉크를 사용해 인공조직을 찍어낼 3D프린터를 직접 만들었어요. 이 3D프린터는 형태를 잡아 주는 재료와 인공조직 재료를 동시에 분사할 수 있어 모양을 쉽게 유지시킬 수 있답니다. 또한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해 조직의 모양을 정교한 그래픽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지요.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의 귀와 똑같은 모양과 재질을 가지는 인공 귀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위 사진). 또한 쥐의 인공조직을 만들어 쥐에게 이식해 본 결과, 별다른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강현욱 교수는 “이 기술은 잃어버린 신체 부위를 복원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6년 0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 진로 추천

  • 의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컴퓨터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